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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는 어떤 명문 대학교들이 있을까? 해외 대학 티어 정리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성공과 커리어 2023. 7. 27. 03:04

    모든 대학 티어, 랭킹은 정확할 수가 없다.

    대학에 대한 선호도는, 자신이 처한 환경, 원하는 진로, 활동 지역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다. 가령 미국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Oxford 같은 초일류 대학보다 TOP 20의 미국 대학인 USC, EMORY를 선호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활동할 생각이면, SKY가 아이비리그 대학들보다 유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동문네트워크(같은 대학끼리 돕는, 쉽게 말하면 학연)가 강한 나라이기에 대한민국의 좋은 자리는 SKY가 점거하고 있고, 위에서 동문들의 성공을 돕는다. 이는 계속 반복된다.
    또 입학 난이도로 따지면, 서울대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꿀리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대는 탑스쿨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미국 TOP 40위권 대학보다도 불리하다. 
    국가 사정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가령, 브렉시트로 인해 침체기에 있는 영국 대학들은 선호도가 낮아진다. 우리나라 대학 또한 저출산으로 인해 침체기가 예상됨에 따라 SKY의 위상이 하락하고 의료 계열 학과가 이들을 압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입시 결과에 따라 명백하게 SKY/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으로 구분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대학은 전공에 따라 순위가 크게 차이가 난다. 
     
    이렇듯, 대학 랭킹은 사람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냐(기회, 지역, 인지도), 전공이 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가 산정한 티어도 예외는 아니다. 이는 당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중요 시 여기는 모든 요소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반영하고자 하였다. 피드백도 근거가 충분하여 납득 가능하면 반영할 예정이다.
     
     
     
     
     
     
     

    무엇을 고려했는가?

    나는 티어를 산정하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하였다.
    졸업 후 주어지는 기회(10)
    입학 가능한 대학원 수준(10)
    글로벌 인지도(8)
    레딧 등의 커뮤니티 여론(6)
    세계 랭킹(4)
    국내 인지도 - 리턴 시 인정하는 정도(3)
    활동 가능한 범위(3)
    괄호 안의 숫자는 비중이라 보면 된다.
     
    위 자료 외에도 각 기업들(금융권, 테크 중심)의 타겟 스쿨을 추가적으로 조사하였다.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중국, 한국, 싱가포르와 같이 우리나라가 자주 유학 가는 나라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물론 이 나라들이 아니어도 ETH, 뮌헨공대, 그랑제꼴 등 훌륭한 대학들이 있는 나라들도 많다.
     
     
     
     
     
     
     

    참고 자료

    - QS랭킹(https://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rankings/world-university-rankings/2022)
    우리나라에서 해외 대학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랭킹이다. 하지만 영국에서 만든 랭킹이다 보니, 영국 대학의 순위가 높고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 US news(https://www.usnews.com/education/best-global-universities/rankings)
    US news에서 산출하는 랭킹으로, 다소 맞지 않은 부분이 많다. 레딧에서도 이를 부정하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허나 미국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랭킹 중 하나이다.
     
    - ARWU(https://www.shanghairanking.com)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해당 대학의 논문 피인용 수, 학술 활동 등의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대학 랭킹을 산출한다.

     
     
     
     
     
     
     

    티어

    < Tier 1 >

    - 미국: Harvard(하버드), Yale(예일), Princeton(프린스턴), Stanford(스텐포드), MIT, CalTech(칼텍) 
     
    1티어에 왜 미국 대학 밖에 없는가? Oxbridge가 HYPSMC급이라 하는 의견이 많지만, 나는 기회 측면에서 Oxbridge가 HYPSMC에 밀린다고 생각한다. HYPSMC는 확실히 다른 레벨의 최정상의 대학임이 분명하다.
     
     
     
     
     

    < Tier 1.5 >

    - 미국: UPenn(유펜), Columbia(콜롬비아), Chicago(시카고), Duke(듀크), Dartmouth(다트머스), Brown(브라운) 
    - 영국: Oxford(옥스포드), Cambridge(케임브리지)
     
    QS, ARWU, US news 등에서 옥스포드, 케임브리지는 보통 HYPSMC와 순위가 비슷하긴 하나 일반적으로 Oxbridge와 HYPSMC를 동시 합격했을 때 후자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더 많다. 어쩌면 브렉시트 이후로 영국이 침체기라 Oxbridge보다 이 구간의 다른 미국 대학(UPenn, Columbia, Chicago)을 선호하는 학생이 더 많을 수도 있다.
     
    UPenn, Columbia, Chicago는 Duke, Dartmouth, Brown보다 한 단계 더 높은 티어에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유펜, 콜롬비아야 아이비리그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고, 시카고는 고전학파인 시카고 학파가 시작된 유서 깊은 대학이다. 시카고는 아이비리그가 아님에도 다른 로우 아이비 대학들을 압살한다.
     
     
     
     
     

    < Tier 2 > 

    - 미국: Johns Hopkins(존스 홉킨스), Northwestern(노스웨스턴), Vanderbilt(벤더빌트), Cornell(코넬) 
     
    코넬이 아이비리그에 속하긴 하나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보다 평판이 떨어지는 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다. 헌데 코넬의 국내 일반인 인지도는 아이비리그 중에서도 높다. 다트머스나 브라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반면, 코넬 대학교는 의외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Northwestern, Vanderbilt만큼 국내 일반인 인지도가 낮은 명문대가 있나 싶다. 이 때문에 리턴을 어느정도 염두하는 학생들은 두 대학보다 코넬을 선호하기도 한다.
     
    미국에 사는 지인들 의견을 들었을 때는, Northwestern > Cornell > Vanderbilt인 것 같다. 물론 이 또한 본인의 희망 분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Vanderbilt는 컨설팅펌에 입사하는데 있어 유리하다.
     
     
     
     
     

    < Tier 2.5 >

    - 미국: Washington St.Louis(와슈), Rice(라이스), Nortre Dame(노테르담), Georgetown(조지타운) 
    - 영국: LSE(런던정경대), Imperial(임페리얼)
     
    와슈, 라이스가 노테르담, 조지타운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라 생각한다. 
     
    흔히 LSE, Imperial을 동급으로 취급하는 이들이 많다. 굳이 비교하자면 LSE가 Imperial보다 기회, 입학 난이도 측면에서 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혜지펀드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 초대 오마바 행정부 인사들 대부분의 출신 대학이 LSE였다. 이 때문에 이름이 잘 알려져, 네트워크와 글로벌 활동에 있어 강한 편이다.
     
     
     
     
     

    < Tier 3 >

    - 미국: UCLA, UC Berkeley, Carnegie Mellon(카네기 멜런)
    - 영국: UCL
    - 일본: Tokyo(도쿄)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꿈과 희망 UCLA, UC Berkeley가 속하는 구간이다. 또 영국 파운데이션 학생들의 희망 UCL이 속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UCLA, UC Berkeley, UCL 모두 입학 난이도가 저평가되는 대학들이다. 주변 지인들 사례를 봐서 아는데, CC에서 두 켈리포니아 대학에 가는 이들은 소수고 정말 잘한 케이스다. UCL도 마찬가지다. UCL 파운데이션에 가도 UCL 입학 보장이 되지 않는다. 혹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전공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도쿄대가 있는 것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데 세계 랭킹상으로도 부족함이 없고 다른 일본의 제국 대학들보다도 도쿄대가 선호되는 것은 명백하다.
     
    카네기 멜런의 CS는 수준급이다. 허나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는 UCB, UCLA > Carnegie Mellon라 생각된다. Top 20으로 거론되는 두 켈리포니아 대학에 비해 Carnegie Mellon은 인지도나 선호도 측면에서 떨어진다. 
     
    UCB, UCLA 두 대학이 누가 더 켈리포니아에서 뛰어난 주립대인지로 항상 말이 많은데, 둘 다 똑같이 훌륭한 대학교라고 생각한다.
     
     
     
     
     

    < Tier 3.5 > 

    - 미국: USC, Emory(에모리), Tufts(터프츠), Michigan Ann Arbor(미시간), NYU(뉴욕대)
    - 캐나다: Toronto(토론토), Waterloo(워털루), UBC, McGill(맥길)
    - 일본: Kyoto(교토), Hitosubashi(히토츠바시), TokyoTech(도쿄공업)
    - 중국: Peking(북경), Tsinghua(칭화), SJTU(상해교통)
    - 홍콩: HKU(홍콩대), HKUST(홍콩과기대), CUHK(홍콩중문대)
    - 싱가포르: NUS(싱가폴 국립대학)
     
    가장 분쟁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구간이다. 미국 대학교들이 한단계 더 높을거라 생각하나, 일단은 동일 구간에 뒀다. 입학 난이도의 차이가 크다. NUS 및 일본 제국대학의 경우 입학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에 비해 캐나다 3대, 중국 대학 베이징대의 경우 입학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허나 아웃풋은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캐나다 3대(Toronto, UBC, McGill) 외에 Waterloo가 들어가 있는 것에 의아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Waterloo는 캐나다 대학 중에서 실리콘 밸리로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이라 생각한다. Waterloo 엔지니어링, CS는 토론토보다도 입학 난이도가 높다. 워낙 Co-op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다 보니 경험 쌓기도 좋다. 
     
    캐나다 대학의 장점은 역시 다른 국가들보다 미국 진출이 유리하다는 점인 것 같다. 캐나다 자체도 잘 살고, 땅도 넓고 비자, 영주권 받기가 쉽다 보니 가성비가 정말 좋다.
     
     
     
     

    < Tier 4.0 >

    - 미국: Boston College(보스턴 칼리지), Georgia Tech(조지아텍), Rochester(로체스터) 등 TOP 30~40
    - 영국: Warwick(워릭), KCL(킹스 칼리지) 등 상위 러셀 그룹
    - 캐나다: McMaster(맥마스터), Alberta(알버타), Ottawa(오타와), Queen's(퀸즈) 등 캐나다 국립 대학
    - 일본: Osaka(오사카), Nagoya(나고야), Tohoku(토호쿠), Kyushu(규슈), Hokkaido(훗카이도) 등 국립대학
    - 중국: Zhejiang(저장), Wuhan(우한) 등 8성급 대학
    - 한국: 서울대, KAIST, POSTECH
     
    조지아텍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이 많이 가는 대학 중 하나다. 탑스쿨 진학도 쉽고 실력에 따라 학부 졸업만으로 실리콘 밸리에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맥마스터, 알버타, 오타와는 캐나다의 주립대로 캐나다 대학이 비교적 평준화 되어 있다 보니 들어가기 쉬움에도 나름 괜찮은 대학으로 뽑힌다. 반면 일본의 제국 대학들은 외국인 전형으로도 들어가기 꽤 어렵다. 허나 도쿄, 도쿄공업, 교토보다는 세계적 인지도면에서 밀린다. 한국 SPK의 경우, 한국에 한정해서는 HYPSMC급의 인정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활동하는데 있어 타 대학들에 비해 굉장히 불리하다. 탑스쿨 대학원 진학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은 물론, 학부 졸업만으로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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